김길정
2015.10.06 13:29

 

             오랫 만에 교우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10/6/2015

 

이곳의 일기예보 처럼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도 오늘 같은 날씨이다 보니 계절을 잃어버리고 시간을 잊고 지냈습니다.

겨울에는 눈에 덮혀있다가 봄이되면 Crabapple가지가 휘어지게 핀 꽃이 눈을 즐겁게하고, 가을이면 그러러니 지나쳤던Harms Woods의 낙엽.  

지난40년을 살아 제게는 고향이나 다름 없는 그곳 Chicago 가 가끔씩 많이 보고싶어지기도 합니다.

 

다들 무고하시지요?

 

우선, 은퇴하시고 이곳으로 오신 전 언약교회 교우들 잘 계시다는 소식 전해 드리고,  Orange County 내의 Laguna Woods 라는 은퇴 마을을 중심으로 본 교회의 전 교우가 20가정 정도 살고 계신데, 추석을 기해, 교회가 한참  어려운 시기에 하루도 빠지지않고 새벽기도로 시작해 불철주야로 인도해 주신 김성웅 목사님을 위시해 11가정 20명이 North Laguna Beach 에 있는 Heisler Park 바닷가에서 9 29일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처럼의 모임이라서인지 4시간이 지났는데도 헤어질 생각을 안하시고 머리를 맞대고 지난 이야기에 여념이 없었읍니다.  

년장자이면서6,25 참전 용사이신 봉 종화집사님을 위시해 고기굽느라 California 살인 햇볕에 가제 꼴로 익은 막내 박대식 집사까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가끔 소식전하기를 약속하고

주님의 은총이 여러 교우님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원 하며 첫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김길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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