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0년 경

독일의

Johanes Gutenberg가

인쇄기를 고안하고

활자를 이용한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을 발명하여

 

1452년부터

3년에 걸쳐

최초로

‘구텐베르크 성서’

180부를 인쇄하기까지는 

 

필사가들이

일 년 모남이 

수작업으로

성경을 공들여 써야만 했으니

 

엄청난 비용과 시간으로

한 때

일반인들은 쉽게는 

지닐 수 없었던

시대가 있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인쇄술이 발달하여

대량으로 보급하게 됐다 

 

우리집만해도 

뉴톰슨 주석성경, 엠마오 주석성경,공동 번역성서,

대한 성서 공회성서, 현대인의 성경, 개역 한글판 한영 성경전서,개역 개정 성경, Life Application Bible,

The Open Bible,The Ryrie Bible, 

The NIV Bible, New Living Translation Holy Bible, The One Year Chronological Bible,총 13 종류의 성경을 

가지고 있다 

 

더 나아가

인터넷의 혁명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인터넷에 연결하여

읽거나 들을 수도 있게 됐다 

 

그럼에도

2900년 남짓이 거슬러 올라가보면 

솔로몬은 우리에게

말씀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잠7:3)고 했다

 

NIV 성경은

“Write them on the tablet of your heart”

(Proverbs 7:3)라고 번역을 했다

 

굳이 한국말로

달리 표현을 해보자면 

“네 마음판에 기록하라”가

더 마음에 와 닿는다 

 

필사가들이

말씀을 손가락으로 

종이에 기록했다면 

 

우리들이

말씀의 암송을 통해

마음속에 기록해두면

 

마켓에서 줄 서서 기다릴때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기다릴때도 

산책을 할 때도 

캄캄한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면서도

하루 끝순서의 잠자리에 들면서도 

 

항시 몸에 지닐 수 있게되어 

어디를 가든지 

내 마음 책꽂이에

암기되어 꽂혀있던 말씀을

시시로 꺼내어

입술로 암송하면 

 

비록 겨자씨 알만한 

내 믿음까지도 

주의 손에 놓여지면 

그 보잘 것 없던 것이

능력으로 변하듯 

 

내 마음 약할 때

암송하는 말씀이 나에게

선포하고 

권면하고

위로하고

힘을 보태며

주를 바라보게 한다

 

우리 교회에서

말씀 암송의 유익을 누리시는

93세 고령의 황보순 권사님과 

박남종 장로님은

송구영신 예배때마다

시카고 언약 장로 교회의 귀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