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소식] - 2013 멕시코 단기선교팀 7 1

 

2013년 멕시코 단기선교 이틀째 날이 저물어갑니다.

이자말/깐뚜닐 지역으로 먼저 떠난 건축팀 소식을 전해듣는 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이곳을 떠나자마자 이번에 의자를 만들어 주기로한 교회들을 방문하는 일로 사역을 시작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내일 저녁이면 다시 만나게 됩니다.

 

오늘은 의료선교를 시작했습니다.

쎌레스톤 시청 건물에서 내과, 소아과, 치과, 약국을 세우고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200여명의 환자들이 진료를 받고 필요한 약품을 받아갔습니다.

이번 의료선교는 의료팀과 VBS팀이 함께 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많은 숫자의 VBS 팀이 의료선교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도왔고

또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의 손을 꼭 잡고 기도하는 모습도 참 은혜로왔습니다.

 

오전에는 의료팀과 함께했던 VBS팀의 사역은 아이들이 학교에 다녀온 후, 오후 시간에 이루어 졌습니다.

120여명이 다녀갔고 제법 새로운 얼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온몸이 온통 땀에 젖었지만 쉴새도 없이 사역을 이어갔습니다.

 

저녁식사 후, 우리는 다시 시청 건물앞 광장에서 presentation 을 가졌습니다.

저는 그동안 Body worship, skit 하는것을 수도없이 보아왔는데도 늘 볼 때마다,

특히 선교지에 와서 보는 선교팀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어리고 또 젊은 나이에 주님을 찬양하고 사랑을 전하기 위해 먼곳까지 떠나오고,

 누리고 있는 편안한 공간을 벗어나서도 저토록 신나고 행복할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너무도 예쁩니다.

 

내일 사역을 위해 밤 늦은시간 모여서 기도하는 VBS, 내일 집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공작품 재료등을 준비하고 챙기느라 아직도 부지런히 움직이는 김수진 선생님과 Chris Kim 전도사님, 약품 정리와 내일 진료준비로 아직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우리 박단비, 장한나 약사님들, 이 모두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내일은 사역을 마치고 저녁식사 후 이자말 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끝도 없이 땀을 흘리는 중에서도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시는 성도님들의 사랑을 기억하며 후회없는 선교기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쎌레스톤에서

송정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