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자말/깐뚜닐 지역 사역을 시작한 첫날입니다. 아침 경건회와 아침식사를 마치고 우리팀은 각자의 사역장소로 향했습니다. 건축팀은 이자말 언약교회로, 의료팀과 VBS팀은 깐뚜닐로 출발했습니다. 깐뚜닐은 이자말에서 동남쪽으로 10마일 거리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아직 개신교 교회가 없는 곳입니다. 카톨릭 성당 하나밖에 없는 도시이지만 아주 겸손하신 깐뚜닐 시장님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시청 건물에서 사역을 할수 있었습니다. 의료팀이 시청건물에서 오전 사역을 하는동안 VBS 팀은 이곳 Cobay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는 영어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영어로 대화를 나눈다는 방법으로 현지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되어졌습니다. 쉬운 찬양을 함께 부르고 간단한 게임도 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대화를 나누면서 친해지고, 3일째 되는 사역 마지막 날에는 많은 학생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는 은혜로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살며시 기대해 봅니다 오후 3시쯤 부터 내린 장대비가 저녁시간까지 계속 내리는 바람에 오후 VBS 에는 많지 않은 수의 어린이가 모였지만 이웃마을 교회에서 와준 주일학교 교사들까지 다함께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부터 시작된 우리의 하루는 길고 몸도 정말 많이 피곤하지만 한번의 진료를 받기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우리를 찾아온 많은 환자들과 학교가 끝나자마자 가방메고 우리에게로 달려와준 아이들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들 뿐 입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씻고 짐정리 쪼끔 했는데 벌써 어느새 늦은 시간이고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 집니다. 오늘밤에도 숙면을 통해 피로를 풀게하시고 내일 밝은 하루를 맞아 맡겨주신 사역에 최선을 다하게 해 주십사 기도드립니다. 송정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