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멕시코 단기선교 셋째날 사역을 마치고 (8  8) >

우리가 너희 무리를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데살로니가전서 1:2, 3

쎌레스톤 사역 삼일째 날은 '바람불어 좋은날' 이었습니다. 아침에 어나보니 얼마나 바람이 불던지 잠시 긴장감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폭풍이 불어온다더니 일찍 떠나야 하는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한치 앞을 알수없는게 인간이라더니 바람부는 날씨가 이렇게 고마울 누가 알았을까요. 하나님이 보내주신 구름과 바람덕에 지난 3 사역날들중 가장 시원한 날씨를 맛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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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넘는 멕시코 어린이들과 함께 찬양하고 울고 웃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올해엔 현지교회 youth group 친해질수 있었던것이 가장 수확인것 같습니다. 오늘 사역중에도 그들의 도움이 많았습니다. 드디어 쎌레스톤에서의 사역 마지막 순서, 세족식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마칠수 있었습니다. 3년째가 되니  올해는 많은 멕시코 형제 자매들이 나서서 세족식에 참여하며 우리 선교팀의 발을 씻겨 주었습니다. 우리들 모두 많이 울었어요. 섬김의 모습을 배우고 싶어하는 그들에게서 우리는 은혜를 받고 좋으신 우리 주님을 찬양할 밖에요.
정든 쎌레스톤을 떠나 이자말에 무사히 도착, 건축팀과 반갑게 합류했습니다. 쎌레스톤 마을 어귀에서 그곳을 떠나오는 우리팀의 버스를 발견하고는 손을 흔들며 열심히 따라서 뛰어오던 소녀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내일은 어떤 은혜의 모습들을 준비해 두셨을까 기대해 봅니다. 우리 시카고 언약장로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신 산체스 전도사님의 안부 인사를 대신 전해 드립니다.

멕시코 이자말에서
송정은

 

< 2012 멕시코 단기선교 넷째날 사역 (8  9) >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6

멕시코 선교팀 이자말에서의 첫날 사역 아침일찍, 식전에 우리는 이철남 선교사님의 안내로 이곳 이자말에 있는 피라밋 유적지 Kinich Kak Moo 라는 곳에 갔습니다. 유카탄에서 가장 피라밋 하나라는 이곳, 가장 높은곳에 오르니 커다란 카톨릭 서원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옛날 스페인 사람들이 많은 마얀 원주민들을 죽이고 위에 세워졌다는 카톨릭의 영향이 아직도 너무나 지배적인 나라 멕시코와 이자말에 세워진 15 남짓한 기독교 교회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갈취한 마야문명의 보물로 카톨릭 교회 세우기에 급급했지만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등한시 카톨릭은 점점 퇘쇄될 밖에 없었다는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빌립보서 1:6절은 우리 선교팀이 떠나오기전 백목사님께서 인도하신 말씀이었는데, 오늘은 이곳에서 이철남 선교사님과 나누게 되었네요.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주신 사명, 착하고 선한일에 다하기를 다짐하는 우리에게 이번 단기선교는 비록 작지만 소중한 한걸음이 되고 도전이 될거라 믿습니다.

처음 만난 이자말 언약교회 어린이들과 찬양하고 skit, body worship 통해 사역을 했습니다. 사역이 끝난 교회앞뜰에 야자 나무 모종을 심고 건축팀을 돕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후덥지근하고 더운지 많은 땀을 흘렸습니다. 그래도 힘을 내서 오후 4 부터는 두시간 동안 노방전도도 했습니다. 내일 많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서 말입니다.

제가 지금 이메일을 쓰고 있는 시간까지도 모여 기도하고 있는 우리 선교팀이 이제 남은 마지막날 사역도 해낼수 있도록 기도 많이 주세요. 조금씩 지쳐가면서 피곤한 기색들이 점점 더해가는데 많이 아픈일은 없도록 건강을 위해 특별히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 보내주시는 이메일들 고맙습니다. 많은 힘이 됩니다.
소식 전하겠습니다.

멕시코에서
송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