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13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요한복음5:25)

 

  

절망과 좌절에 함몰 되어 있던 80세의 어느 노인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하나님의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3:4-5) 그때 그 노인은 희망과 용기가 솟아났습니다. 그리고 민족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성도들과 교회를 박해하며 의기 양양했던 한 청년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내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 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내가 박해하는 예수라”( 9:4-5). 그때 그 청년은 자아의 죽음을 경험했습니다. 더는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주님을 위해 사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민족과 이방인의 사도로 세상을 구원의 길로 안내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탈진해 있던 어느 목회자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어느 날,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하는 중에 환상 가운데, 아내가 울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 나 때문에 아내가 많이 울었어하고 생각하는 순간, 아내의 얼굴이 예수님의 얼굴로 바뀌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하나님의 음성이 너무나 또렷하게 들려왔습니다.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울었는지 아느냐?” “, 맞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직업인 듯 목회하였습니다. 삯꾼 목회를 했습니다. 주님과는 상관없이 내 생각과 내 믿음으로 목회를 하였습니다. 용서해주세요.”

 

        그 목회자는 회개하며 통곡했습니다. 부족한 종에게 음성을 들려주심을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때 그 목회자는 육신에 속한 자에게 신령한 자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부흥사로, 복음을 전하는 인터넷 카페운영자로 변화되어 행복한 목회를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