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16년 동안 1부 성가대에서 사역하고 있는 민충기입니다.

저희 1부 성가대는 매 주 목요일마다 성가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올 해 1월 부터 연습시간 전에는 이런 기도 제목을 놓고 같이
통성으로 기도하며 연습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1. 새 일을 나타 낼 예수님의 교회인 가나안 교회의 하루 하루 앞 날을 위하여...
2. 천하보다 귀한 한영혼 한영혼이 실족하는 일이 없도록...
3. 이용삼 목사님과 여러 장로님들을 위하여...
4. 청빙 위원회와 새로 모실 2대 목사님을 위하여...
5. Denny Whang 과 William Moon 의 건강과 그 가정을 위하여...
6. 1부 성가대를 위하여...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예수님의 핏 값으로 세운 가나안 교회를 위해
한영혼 한영혼이 실족잖게, 몸이 아픈 어린 두 생명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림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교회에 불만이 있거나 누구를 음해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 가나안 교회를 사랑하며 바른 교회로 세워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림니다.

지난 제직회 때에 김동익 집사님의 질문 - 이은규(리오) 영어 예배부(CEC) 목사님의 청빙건에 대한
이용삼 목사님의 답변이 분명하지 않고, 극소수의 몇 몇 사람들의 제직회의 폐회 동의, 재청으로
서둘러 끝맺는 바람에 더이상 질문을 할 수 없어 이 글을 올림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이은규(리오) 목사님 청빙건!

지난 2005년 연말 제직회 때에 이용삼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길...
본인(이 목사님)의 극구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회원들의 적극 추천(당회장 목사님의 자녀면 어떠냐?
능력있고 실력이 있으면 되지 않느냐?, 그리고 한국 예배부도 아닌 영어 예배부의 목회자로
모시는 데 무슨 큰 문제가 되겠는가?)하였습니다.

이용삼 목사님께서는 그러면 조건이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 조건은 새로 청빙 될 2대 목사의 허락하에 영어부 목사로 이은규 목사를 청빙하기로 하자.
(그 당시 제 2대 목회자로 김종대 목사님이 후보에 올랐다.)
그리하여 김종대 목사님이 허락하여서
이은규(리오) 목사님을 영어부 담임으로 청빙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1월 둘째 주일 정기공동회의에서 김종대 목사님의 2대 목사님 청빙 부결로
이용삼 목사님의 조건이 충족되지 못 한 결과로
이은규(리오) 목사님의 청빙도 연기 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3월 5일 첫 주일 예배 시간에 이은규(리오) 목사님이 영어 예배부 담임 목사님으로
부임하여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용삼 목사님 궁금합니다.
그동안 당회에서 이 문제로 다른 의견과 의결이 있었는지요?
아니면 목사님의 조건이 바뀌었는지요?
그렇다면 제직회에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충기

하재원 (24.♡.137.189)
민충기 집사님, 무엇보다 교회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는 1부 성가대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전에 1부 성가대에서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던 때가 회상이 됩니다. 집사님 글 중에 무엇보다 제 마음에 와닿는 부분은 "예수님의 피 값"으로 세운 교회라는 것 입니다. 우리의 봉사도, 헌금도, 장로님들의 헌신도, 목사님의 사역도 다 이 예수의 피 앞에서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작은 인간적인 노력에 불과하며 그 누구도 현재의 가나안 교회가 세워진 것이 자신의 공로였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 세워진 가나안 교회, 그 피로 구원받으려 찾아온 양떼들이 실족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