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 주일 예배를 마치고 5월 25 오후 2시까지 행해질 찬양대 수련회 장소로 성가대원들은 이동하면서 메모리얼 휴가를 맞아 많은 인원이 참석을 하지 못했지만 학교 때 MT가는 가볍고 들뜬 마음으로 기도원을 향했다.


기도원 목사님 내외분의 반가운 인사를 받으며 첫날을 맞이했고 고운 Table보에 기도원 밖에서 따온 백합으로 Table 장식하고 hall 가득 채운 은혜로운 찬양을 들으며 모두 행복한 주일 오후가 되었다.


각자의 방(독방)에서 짐을 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주님과의 일대일 묵상과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며 김구미 집사님이 공들여 준비하신 성경퀴즈(창세기) 퀴즈말미에 주어진 유쾌하고도 재미난 private 질문 속에서 우리는 가까움을 느꼈고 덤으로 예쁜 선물까지 받았다.


준비된 비빔밥과 기도원 사모님이 주신 봄나물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백용석 목사님의 찬양과 예배와 Movie time (캐나다 원주민을 사역하시는 선교사) 있었고 날씨 관계로 Camp fire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백목사님의 성경속에 나타난 찬양, 교회 역사속에서 찬양(종교개혁, 미국교회, 한국교회) 알고 특히, “예배의 유산을 지키며 공연하는 공연자가 아닌, 목회자와 더불어 예배를 이끌어 나가는 개인적인 경건과 은혜로 보이는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말씀을 들으며 다시 한번 성가대원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찬양대의 소명과 사역에 대해 새로운 결단을 하는 뜻깊은 예배였다.


주일의 빡빡한 일정 가운데 감사함으로 달콤한 잠을 청하고 25 새벽 6 기도원 양재택 목사님의 새벽예배에 참석한 몇몇 성가대원들과 산미나리와 부지깽이를 뜯으며 산책을 하는 여유도 누리고 양목사님의 사역을 맡은 자로써 하나님의 은혜와 풍성한 사랑 안에 들어가서 생활하는 일정한 항상성을 유지하라는 말씀과 주님께서는 찬양대를 쓰셔서 간절하고 갈급한 마음으로 오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님의 위로하심과 도우심과 보호하심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 있도록 찬양과 기도로 은혜가 체험으로 나타내어 있도록 도우라"는 말씀으로 마음이 충만해지고 뜨거워지는 특별한 새벽이었다.

남자 대원들이 정성드려 차려놓은 풍성하고 맛난 아침으로 배를 채우고 모처럼 한가하고 자유로운 시간으로 모두들 유쾌해하며 남자대원들의 부엌 정리와 나물 삶기로 부엌은 분주한 가운데 나머지  대원들은 방정리를 하고 이어지는 음악교실에 참석했다.


우리의 Hope ! 젊은 일꾼 이선주, 김수영 자매들의 음악이론(조표, 리듬), 민충기 집사님의 시창, 청음, 몹시 아픈 가운데서도 아침 일찍이 올라와주신 김정아 집사님의 호흡과 발성으로 모두 웃음속에 눈을 반짝거리며 열심히 배우고 폐회기도를 하니 거의 오후 12시가까이 되었다.

남자대원들이 삶아 놓은 나물과 뜯은 나물들을 부상으로 들고 가까운 곳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귀가 길에 올랐다.


많은 비를 예상했으나 감사하게도 간간히 내리는 비로 우리는 경건한 마음이 되었고, 소리없이 수고하신 여러 대원들에게 모두 감사하며 교회안에서 행해졌던 수련회(음악공부) 교회를 나와서 이렇게 알차게 세워질 있어서 고맙고 모든 일에 함께 하여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2015년 5 찬양대 수련회를 마치면서                                                                       글로리아 찬양대원  곽화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