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일 주일 가사모 뉴스레터에 "이홍자 사모 경찰에 입건 될 번" 이란 기사를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놀란 가슴에 이건 아닌데.. 하는 마음으로 사모님한테 편지를 쓰다가 요즘 그 많은 수모와 그 많은 사람들에게 충고와 규탄을 받는 사모께 무 슨 글을 쓴들 무슨 효력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접어 두었다가 그래도 한 때 목사님을 존경했던 사람으로 요즘은 목사님 내외분 뵙기 민망하여 목사님 내외분 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으로 몇 자 적어 봅니다.
1년 전 까지만 해도 예배당 문전에서 반갑게 마주치던 목사 사모님의 모습이 어쩌다 이렇게 부끄럽도록 험악해 지셨는지요..
한집안의 어머니와 아내로서 남편을 보살피고 자식을 키우는 같은 여자로서 말 할 수 없는 모멸감을 느끼게 됩니다
더욱이 지성과 교양이 그것 밖에 아니 되는 분을 담임 목사의 사모님으로 아끼고 존경했던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저는 지극히 평신도로서 성경을 사모님만큼 통독을 하지는 않았으나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는 어린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교훈으로 간악한 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따먹고 아담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에덴 동산에 서 쫓겨 나와 오늘날까지 우리는 죄악에서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남자들은 여자 말에 귀가 여리고 여자들의 꾀에 남자들은 이 기지 못하게 마련입니다
제가 볼 때 불씨의 시작은 목사님이 내 세우신 여러 가지 청 원서 내용 중에 고생한 사모의 자동차를 구입해 달라는 대목은 맹목적으로 목사님 을 존경하던 순진한 교인들이 마치 뜻하지 않은 지뢰를 밟은 것처럼 놀라고 심한 부상을 당한 기분입니다
처음에는 목사님이 그러실 분이 아니라고 귀를 의심하고 부정 했으나 그것이 사실임을 알고 설마 하는 마음으로 그것은 목사님을 시험하는 힘 센 마귀의 장난으로 믿고 싶습니다

어떻게 목사님이 사모가 고생했으니 자동차를 사 내라고 하실 수 있는지요..
고생은 사모만 한 것이 아니고 생활전선에서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고 돌아와 틈틈이 교회에 와서 봉사하는 많은 집사님과 권사님들도 함께 고생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목사 사모는 존경 받는 사모님으로 당연히 남 편을 내조하는 길을 어찌 고생이라 하시는지요..
마치 직장에 가서 집안 일로 고생하는 마누라 월급을 달라고 떼쓰는 염치없고 무식한 직장인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혹시 모자라는 목사님 생각이 그렇다 해도 사모님이 말리셨어 야지요.. 그리고 수고하신 목사님이 선물로 받으신 차를 목사님이 사모께 전하며 고생한 사모를 치하 하셨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겠습니까..
저는 교회가 시끄럽고 불화 하여 9개월 간 교회를 나가지 못( 안) 했습니다
오래 동안 교회를 가지 못한 마음은 늘 불안하고 버려진 영혼 같아 마음 다잡고 8월 첫 주부터 교회를 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교회의 불화가 천장을 뚫고 너무나 슬프게도 가장 성스러워야 할 십자가 밑에 강대 상은 엉망이고.. 교회에서 싸운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보기는 처음 이였습니다

가슴이 뛰고 분노와 실망으로 나도 모르게 교회를 뛰쳐나오고 말았습니다
더욱 실망한 것은 후임 목사 선거하는 날 예배당 입구에 서서 예배당 문을 막고 늘 보던 교인을 향해 들어가려면 나를 밟고 들어가라는 사모님 , 예배당에 들어가는 사람의 ID를 보자는 사모님을 보고 이곳은 하나님이 계신 성 전이 아님을 실감했습니다
사모님! 한 가정의 주부는 남편과 자식을 돌보아 주어야 하는 것이 의무이고 그들이 밖에서 어떻게 처사하며 어떤 상처를 받고 있는지 보 살피는 것이 우리 주부들의 의무입니다
특히 사모님은 목사 사모에 앞서 훌륭하게 커야 하는 아직 젊은 목사의 어머니로서 아들을 위해 많은 기도 속에 후덕하고 사랑 많으신 어머니 의 상을 심어 주셔 야지요..
그리고 한국의 역사극을 보면 항상 외척의 세력으로 나라가 흔들리는 많은 예를 보아 처남 되시는 전 장로님도 목사님한테는 별 도움이 안되 네요.. 목사님 친동생이라 해도 꼴불견 일 텐데.. 바꾸어 생각해서 아드님이 힘들 때 며느님 남매가 사모님처럼 행동한다면 그냥 보고만 계시겠습니까?

옆에서 볼 때 요즘 사모님 행동은 얼마나 추하고 비열한지 모릅니다
만약 세상이 야속하고 억울해도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을 갚아 주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마음 놓고 항상 기쁘게 살 수 있습니다
제발 공 의로우신 하나님께 매달려 시카고 센바람 속에서 의혹 과 비리의 수렁에 빠져 길을 잃고 헤매는 목사님을 좀 도와 드리세요.. 그리고 무엇이 이기는 길인지 하나님께 물어 보세요.. 자고로 남편을 잘 만나면 부귀영화를 누리고 여자를 잘 만나면 귀인(남편과 자녀)을 배출하며 남편을 잘 못 만나면 고 생을 하지만 여자를 잘 못 만나면 패가망신한다고 했습니다

젊은 목사의 어머니로서 병들고 힘든 세상 사람들을 위해 생 수를 퍼 올려야 하는 장래의 좋은 목사 아드님을 바라신다면 십자가 밑에 엎드려 간곡하게 기도 많이 하세요!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세상 지나 시부모님을 만나도 떳떳할 수 있는 이(용삼)씨 댁 며느님, 덕 있고 인자한 현모양처로 속히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이온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