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가 건강한교회로 발전하는데 다소 도움이 될까 하여서 목사 임기 재와 신임재도를 택한 교회를 차자 그 사실을 연재하고 저합니다

뉴저지초대교회 편

목사 장로 임기제 "함께 죽고 함께 사는 길"

뉴저지초대교회 임기제 결정…미주한인교계 긍정적 영향

미국 방문을 앞두고 필요한 자료를 찾기 위해 미주지역 교계소식을 검색하다가 이런 제목의 기사에 눈이갔다. "뉴저지초대교회, 6년마다 목사 재신임". 기사를 읽고 뉴저지초대교회에 전화를 했다. 이 교회 담임 조영진 목사(46)는 마침 한국에 와 있었다. 2월 13일 조영진 목사를 만났다.

이 교회는 올해 1월 18일 공동의회를 열었다. 이날 목사 재신임과 장로 임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인들이 박수로 만장일치 결정한 목사 재신임의 핵심은, 6년에 한 번씩 재신임을 묻기로 한 것. 조영진 목사는 올해 11 월 재신임 투표를 치르게 된다. 재신임이 되려면 출석교인의 2/3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 요즘 목사 재신임제를 도입하는 한국의 많은 교회도 보통 과반수 찬성안을 채택하고 있다. 2/3 찬성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다.
조 목사는 "2/3 지지를 받아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설령 떨어진다 해도 낙오자나 실패자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하나님께서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조 목사는 "교회가 새로워지는 전환점으로 여겨야지, 교인들이 목사를 미워해서 떨어뜨리는 것으로 여길 정도라면 투표할 필요조차도 없다"고 했다.

목사 재신임되려면 2/3 지지 받아야

장로 임기제의 핵심은, 장로의 경우 3년 시무장로직을 맡고 1년간 안식년을 가진 뒤 다시 3년을 시무하고,그 다음에는 사역장로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다. 7년간 당회에서 활동을 하지만, 7년이 끝나면 교회의 여러 기관 중 한 곳에서 봉사하도록 한 것이다. 19년 전 이 교회를 개척했던 두 명의 장로는 올해 5월로시무장로직을 사임하게 된다.

이번 임기제가 주목을 받는 것은 크게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미주 한인교계에 미칠 파장 때문이다.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 미주 한인교계에서 목사·장로 임기제를 도입한 교회는 거의 없다는 것이 조 목사의 얘기다.더구나 장년 1,200-300명, 주일학생 800명이 출석하는 뉴저지에서 가장 큰 한인교회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기(?) 때문에 한인교회에는 결코 작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주변에서도 예측하고 있다.

또 하나는, 목사·장로 임기제를 장로들이 먼저 제안했다는 것이다.
조 목사에 따르면, 3년 전에 장로들이 먼저 장로 임기제 얘기를 꺼냈다고 한다.
교회의 의사결정구조의 핵심에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이 주요 역할이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영적으로메말라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다.
19년 전 설립한 교회의 터줏대감 장로들이 9년 된 담임목사에게먼저 기득권을 포기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목사 입장에서 덜컥 받아들일 수는 없는 노릇. 6개월을 그냥 끌었으나 얘기가 또 나왔다. 그래서 여러 사례들을 놓고 교회 현실에 맞춰 연구한 지 3년만에 이번 결정에 이르렀다. 조 목사는 작년 말 "목사 신임 여부도 묻자"고 장로들에게 역공(?)을 했다. 목사도 10년 가까이 목회하니 처음 같지 않아진다는 것이다.

장로가 먼저 제안, 목사가 화답

세 번째는 두 번째 이유와 맞닿아 있다. 이 교회는 조 목사가 부임하기 전인 10년간 담임목사가 세 번이나 바뀌었고, 조 목사가 네 번째 담임목사가 되었다. 목사와 교인간의 갈등으로 목사가 수도 없이 교체되는 이민교회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교회 역사의 절반이 갈등과 분열로 점철되었다면, 그 나머지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간 셈. 부임 초기 100명도 채 안 남았는데, 10년도 안 되어서 10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이번 목사·장로 임기제는 10년간 10배 성장한 것이 단순히 양적 성장이 아니라 질적으로는 그 이상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조 목사는 "모든 교회가 이런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칫 하면 이 문제를 놓고 싸움이나고 교회가 크게 어려워질 수 있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교회 안에서 빚어지는 갈등과 불신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자신을 새롭게 돌아보고 더욱 겸손해지는 제도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됐다. 목사·장로 임기제가 너를 죽이고 나를 살리는 제도가 아니라 너와 내가 함께 죽고 함께 다시 사는 제도로 한국교회에서도 바로 쓰여야 한다는 생각이 조영진 목사와의 만남을 통해 더욱 분명해졌다.
                                김종희 jhkim@newsnjoy.co.kr
참고

(1)..목사임기제·재신임제 목회자 3%만 “찬성”
http://www.hani.co.kr/section-009100020/2003/11/009100020200311122349227.html

(2)..목사·장로 임기제 시온성교회
http://yp.koreatimes.net/Article/DetailedArticleBody.jsp?titleID=74630&p_name_k=???????????&p_body_id=30

(3)..목사장로를 임기제로...' 기장 헌의안 관심집중
http://www.npd.or.kr/cbsnews.asp?idx=1149&fromno=50&page=806&menuopen=7

(4)..목사장로 임기제-교회 소유화 없애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code=cg&id=158995

(5)..특집 : 교회 공동체와 재신임(임기제)
http://lw.kehc.org/files/200311/htm/main.html

(6)..리더십과 목회 2  
http://www.kscoramdeo.com/news/read.php?idxno=145

(7)..교회 개혁실천연대 대표 박득훈 목사 언덕교회_정관
http://qlibrary.net/wordpress/wp-content/uploads/2006/01/%EC%96%B8%EB%8D%95%EA%B5%90%ED%9A%8C_%EC%A0%95%EA%B4%80.doc

(8)..한국교회의 장로 임기제와 장로직의 발달과정
http://www.hyanglin.or.kr/documents/presbyterianism1.html

(9)..“작은 교회가 아름답습니다”
http://www.hani.co.kr/section-009100020/2002/05/009100020200205102122005.html

(10)..“목사가 변해야 교회가 산다”
http://www.msg-c.net/cgi-bin/CrazyWWWBoard.cgi?mode=read&num=136&db=00-a003&backdepth=1

(11)..언덕교회 규약
http://mokja.info/zeroboard/zboard.php?id=form&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9&PHPSESSID=5b357faac1121ef01bb2c316ba17926f
(12)..한국 장로교 정치제도에 대한 일반성도 의식조사 보고서
http://www.churchr.org/reportage/19970627.htm

(13)..담임 목사 신임 투표 안내
http://www.smcc.or.kr/main_bbs/notice_read.htm?noticode=614&page=32&srch=&&dir=main_bbs

(14)..한국교회는 과연 민주적인가
http://sinjung21.org/zb41/zboard.php?id=try6&page=2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9

(15)..모범정관(00교회)
http://www.nambui.net/nambui/read___nambui.cgi?board=freeboard&y_number=310&nnew=1

(16)..기하성, 목사임기제 폐지 담은 헌법개정안 전격 보류
http://www.igoodnews.net/WZ_NP/section/view.asp?tbcode=TB01&cseq=1&seq=6711&ver=v2

(17)..한국 장로교 정치 제도의 발전 방향 (변종길)
http://www.cnpm.org/bbs/zboard.php?id=test17&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

(18).."시흥교회" 공채로 뽑힌 목사님 앞치마를 두르셨네
http://bbs.i-seomoon.or.kr/board/zboard.php?id=board&page=1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it&desc=asc&no=81&PHPSESSID=70422737cbfca48d0e7095b8169ca4ae

(19).. 한국 교회 갱생을 위한 재언
http://dabia.net/bbs/zboard.php?id=mediapia&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7&PHPSESSID=7d2b3305bc9b156690c7175d3401e35c
(20)  전주서문교회(당회장 서은선 목사)가
http://www.koinonia.pe.kr/technote/read.cgi?board=original&y_number=81&nnew=1

(21)..장로 목사 임기제는 세계적 추세
http://64.233.167.104/search?q=cache:2Valw4Rmn3IJ:www.gidok.tv/index.php%3Fm%3D1%26doc%3Dnews/gnuboard.php%26bo_table%3Dclif%26page%3D2%26wr_id%3D11+%EB%AA%A9%EC%82%AC+%EC%9E%A5%EB%A1%9C+%EC%9E%84%EA%B8%B0%EC%A0%9C%EC%99%80+%EC%9E%AC%EC%8B%A0%EC%9E%84+%ED%88%AC%ED%91%9C&hl=en&ct=clnk&cd=15&gl=us

(22)..종교현안에 대한 CBS저널 여론조사 결과
임기제·재신임제 목회자 3%만 “찬성”
http://64.233.167.104/search?q=cache:TNPeKAzsY1AJ:www.eduzion.org/home/bbs.php3%3Ftable%3Dnews%26query%3Dview%26l%3D516%26p%3D7%26category%3D%26sort%3DPID%26orderby%3DDESC%26where%3D%26name%3D%26subject%3D%26content%3D%26keyword%3D+%EC%9E%84%EA%B8%B0%EC%A0%9C,+%EC%9E%AC%EC%8B%A0%EC%9E%84%EC%A0%9C&hl=en&ct=clnk&cd=6&gl=us

(23).. 한국교회의 목사 장로 임기제와 장로직의 발달과정
http://www.inews.org/Snews/11/articleshow.php?Domain=keyh&No=617


(현재 임기재를 실행하고있는 교회)

1) 동안교회(예장 통합).........2) 잠실중앙교회(기장.......3) 계명성교회(기장)............4) 부산새중앙교회
5) 갈릴리 교회(예장 통합......6) 향린교회(기장)............7) 서울교회 L목사...............8) 주님의교회 이철재 목사가 (10년전)
9) 사랑의교회 ...................10) 전주서문교회 ............11) 이문식 목사(산울교회)....12) 시흥교회(목사 방수성)
13) 샘물교회......................14) 뉴조지   교회.............15) 토론트         교회...........16) 언덕교회
17) 시온성교회...................18) 분당우리교회.............19)높은뜻승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