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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의자격

딤전5;17-25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약속하신 것이 "너희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리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따라 제자들은 모여서 기도에 전혀 힘썼습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성령을 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사도바울도 예수님을 만나고 이방인들의 사도로써 예수님을 땅끝까지 전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복음을 전하는 사도와 목사가 있었습니다. 사도와 목사는 오늘날과 같이 한 교회를
담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교회를 맡아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각 교회를 감독할 장로가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성도들을 가르치고 섬기는 것이 감독의 직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집사라 함은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주방에서 섬기는 등
보이지 않은 곳에서 어려운 일들을 맡아서 수고하는 직분자입니다.

먼저 감독, 즉 교회의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은
교회의 지도자이기에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를 살펴보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교회는 목사의 신앙수준만큼 부흥합니다.

교회는 장로의 봉사하는 만큼 교인들이 자랍니다.

복음이 전파되던 당시는 로마의 가이사로부터 박해를 받던 시대입니다.
당당하게 복음을 전할 수 없었던 시기입니다.

카타콤이라고 하는 지하 무덤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교회의 감독의 직분, 교회를 대표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감독의 직분을 맡고자 하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합니다.

장로가 될만한 믿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 지도자들의 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욕먹을 일이 없는 훌륭한 인격과 고상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비난받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책망받을 것이 없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2.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인간관계가 바로 부부의 관계입니다.
건강한 부부관계를 가진 사람이 교회에서도 건강한 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존경받고, 사회에서 존경받고, 교회에서도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3.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 중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열매가 바로 절제의 열매입니다.

4. 신중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건전한 마음으로, 매사에 진지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깊이 고민하고,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결정된 일은 끝까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단정해야 합니다.
예절바른 태도입니다.
질서있는 모습입니다.
외모도 단정해야 합니다.
마음과 생각이 단정해야 합니다.
믿음이 단정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높여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6. 나그네를 잘 대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손님 대접을 잘 해야 합니다.
옛날 우리나라에는 각 집마다 사랑방이라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웃끼리는 음식도 나눠먹고 품앗이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웃에 누가 있는지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웃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는 서로 섬기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아브라함은 부지중에 하나님을 섬겼다고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때때로는 나그네의 모습으로, 고난당한자의 모습으로,
병든자의 모습으로 우리들을 찾아오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이웃을 예수 그리스도를 대하듯,
이웃을 사랑하고 대접하기를 즐기는 사람이 교회에서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이 대접하는 교회, 장로님, 권사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7. 가르치기를 잘 해야 합니다.
믿는 믿음의 도리를 잘 가르쳐야 합니다.
말이 아니라 생활로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고, 배우는 자에게 감화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잘 가르치려면, 잘 배워야 합니다. 많이 배워야 합니다.
성실히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책임있게 가르치는 것을 솔선수범할 때에 배우는 사람이 그대로 따라 배우게 됩니다.
가르치는 자는 오래 참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르치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8. 술을 즐기지 아니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술에 대한 교훈들이 여러군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의학적인 효과를 위해 포도주를 쓰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빙자해서 습관적으로 술을 마셔서는 안 됩니다.
중동에는 마실 물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술을 담궈서 마시곤 했습니다. "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고
에베소서에서는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
포도주는 거만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매혹하게 하는 것이라"고 잠언에서는 경고합니다.

9. 난폭하지 아니하며, 너그러우며, 다투지 아니해야 합니다.
쉽게 화를 내거나 신경질, 짜증, 혈기를 부리는 것은 지도자로서 합당하지 않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어떤 이유로도 구타할 수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가르칠 때는 엄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나 구타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가정에서 존경받아야 된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0. 돈을 사랑하지 아니해야 합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벌어야 합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잘 저축해야 합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잘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돈을 벌 때에 불의한 재물을 탐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열심히 일해서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해서 얻는 물질의 복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요행의 방법으로는 절대 복을 주지 않습니다.
반드시 내가 수고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많고 적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 감사함으로 받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한꺼번에 복을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것을 우리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십니다.

11.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며, 언제나 위엄을 가지고 자녀들을 순종케 해야합니다.
교회와 가정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지도력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먼저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아내에게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가정은 우리 삶의 가장 적나라한 모습이 드러나는 장소입니다.
가정에서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자라야 사회에서도 교회에서도 존경받을 수 있습니다.
말이 아니라, 그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되어야 합니다.
교회에 대한 불평이나 비난할 것이 있으면, 절대 자녀들 앞에서 하지 마십시오.
가정에서부터 자녀들을 믿음으로 잘 양육하고, 부모에게 순종케 하도록 힘쓰십시오.

12. 새로 입교한 사람도 안 됩니다.
처음 교회에 나와서 은혜받고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앙은 성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성숙해야 합니다.
처음에 열심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하면 교회를 떠나게 됩니다.
어려움도 당해봐야 합니다.
시련도 겪어봐야 합니다.
그러면서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믿음이 알차지고, 믿음이 성숙하게 되는 것입니다.
열심있는 것 좋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열심이어야 합니다.

13.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사회에서도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은 많아지고 있지만, 예수님을 보여주며
살아가는 사람은 적어지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으니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여 졌습니다.

                                            * 점촌반석교회 설교중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