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도로 도와 주시는 교우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동생은 공식적으로는 사업비자로 현지에서 체류하고 있고, 친구 선교사 댁에서 조사 받는 과정에서도 사업상 그 지역을 방문했다가 친구 집에 들른 것으로 진술됐습니다.
그리고 이는 사실입니다. 선교사 신분으로는 체류가 불가능하여 학생신분이 아니면 실제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선교활동을 합니다.
사업비자를 유지하려면 건물임대, 세금납부, 직원고용 등의 실적이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생은 한국과 중국에서 수입한 물품을 도매하는 사업을 하는데, 실제로 큰 매장에 납품 건이 성사되어서 그 일로 자신의 거처에서 상당히 떨어진 지역을 방문 중이었습니다.
어제 동생이 사업 약속을 이행해야 하는 스케쥴 상 일단 외출이 필요하다고 요청해서 하루 동안 외출을 허락 받고 일을 마친 후 다시 친구댁으로 돌아가 조사를 받는다고 합니다.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으나 물리적인 신체 위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조사가 무사히 종결되고 자신의 지역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계속 기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친구 선교사는 상당히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이분은 대도시 지역에 있어서 계속 감시를 받아왔고, 이번에 표적 가택수색을 당한 결과 좋지 않은 상황이 됐다고 합니다.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어디로든 정보가 소통되기에 상세한 내용을 전달 받기도 어렵고 또 전해드리기도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체류 국가 이름이나 동생의 실명을 말씀드리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찬송이라는 이름은 4년 전 파송 당시 선교를 위해 새로 갖게된 이름입니다.
중동지역 생명을 사랑해서 평생 그곳에서 살 생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딸의 이름도 현지어로 지었습니다.

금식기도로 또 새벽기도회에서 눈물의 기도로 동참해 주시는 교우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격려에 큰 위로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