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선교회 모임이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이날은 아주 오래전부터 저희 선교회 가족들이 희망하고 원하던 교육체계가 시작된 아주 의미가 깊은 날이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선교회 모임은 한달에 한번 모임을 갖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매번 선교회 모임이 있을때 마다 선교회는 고민을 합니다. 함께 온 아이들은 어떻게 돌볼 것인가? 입니다. 그렇다고 집에 두고 오기에는 아직 어리고, 함께 오자니 부모가 성경공부나 다른 교육 프로그램을 할 그 시간에 아들은 고피풀린 망아지 같이 친교실을 배외하니 고민이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비디오를 틀어주기도 하고, 순번을 정해서 몇몇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있기도 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고를 대비한 관찰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었습니다.
언제쯤이면 부모와 아이들이 각각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선교회 모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명제는 이루어 지지 못 할것 같은 저희 선교회의 과제였습니다.

그러나 저희 세대에서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이 과제가 지난 토요일 선교회 모임에서 잘하면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날 모임은 3개 그룹으로 나룰 수 있는데, 유년부, CYC 그리고 성년(부모)들 입니다. 이 3개의 그룹은 각각의 전담 목회자 (유년부 – 지나 전도사, CYC – 송태석 목사, 성년 – 이은용 목사) 를 모시고, 계획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것은 부모와 자녀가 동일한 장소와 같은 시간대에 성경공부와 교육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작은 시작이었고, 이것은 저에게 아니 저희 선교회 가족들에게는 큰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가을의 풍요로운 수확을 기대 하듯이, 저희 교회에서 작은 시작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잘 물려줄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