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한 사라선교회회원의 글을 저가 대신 올립니다.)

  최근 어느 목사님으로 부터 하나님은 교만을 가장 싫어하신다는 말씀 중에 "한 나라나  한 개인이나 교만함이 극치에 이르면 스스로 무너지는 것은 공식이다 " 라는 말씀을 듣고 돌아오면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는 어느 수준에 와 있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공동의회 (투표)가 있던 주일입니다.  하나님과 동등 되심에도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낮아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생명, 진리의 말씀만이 선포되어야 할 성스러운 자리에서 이 용삼목사님은  "튀어 오르는 공이 세게 치면 더 높이 튀어 오르듯이  나도 세게 치면 칠수록 더 뛰어오르는 기질이 있다."  했습니다.

목사님의 아름답지 못한 기질은 하늘 높이 솟아오를지 모르지만 목회자로서의  아니 한 인간으로서의 인격과 성품은 땅 밑으로 곤두박질치며 스스로 무너지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목사님을 향한 실낱같은 신뢰감마저 산산 조각이 나고 목자와 양과의 관계 목회자와 성도간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지는 그런 아픔이었습니다.  우리가 다 함께 경험한 일입니다.

이 말에 저 자신이  자칫 사람을 섬길 뻔했던 잘못을 깨우쳐주시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은 손길을 느꼈습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1장에 기록된 "너희로 환난을 당하게 하는 자들에겐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을 당하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아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우리들에게의 진정한 안식은 십자가뿐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10여 년 동안 가나안 제단을 섬기면서 본질과 비 본질에 대한 말씀을 목사님으로 부터 여러 번 들어왔습니다.  그럼에도 본질의 십자가가 비 본질의 영상(스크린)으로 오랫동안 가려져서 우리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해 왔습니다.  목사님의 교만함이 극치에 이르렀던 그 다음 주일에 목사님에 의해 이 비본질의 영상(이목사동영상)이 걷어 올려지고 십자가를 바라볼 수 있는 길이 환이 열려 습니다.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영적 환난을 당하는 우리에게 십자가를 바라볼 수 있는 안식으로 갚아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가나안 교회는 교회 차원에서 전 교인을 위한 성경공부가 없는 것이 특징의 하나입니다.  이용삼 목사님은 그 모순된 특징으로 내적인, 영적 성장은 둔화되고 외적인 성장에만 치중하다보니 비대해지고, 비대해지다보니 욕심이 잉태되고, 욕심이 잉태되고 보니 사탄과 마귀도 분별하지 못할 만큼 영의 눈이 어두워 졌으며, 영의 눈이 어둡다 보니 사랑은 아니 보이고 성도들의 아픈 부분을 예리하고 날카로운 도구로 찌를 곳만 보이는 하나님께서 원치 아니하시는 심성이 되어 버렸습니다.  회복의 길이 멀어지는가 하여 안타깝습니다.

거짓은 거짓을 낳고, 그 거짓은 또 거짓을 낳고 그러기에 거짓은 거짓일 뿐입니다.  거짓이 절대 진실이 될 수 없으며 종래는 패망이 있을 뿐입니다.  성전 안에서의 거짓 목자는 용납될 수 없으며 용납되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지만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하기 때문 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몸체이시며 교회가 서있는 땅은 거룩한 땅 즉 성역입니다.  그 성역 안에 공권력이 불려 들여졌습니다.  긴급한 사태가 아님에도 목사님의 대변인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 또한 경찰력의 보호를 받으며 안전하게 교회를 지킬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믿어야 되나요?

저는 사도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좋아합니다.  주님께서 베드로를 향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세 번째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하는 완전한 신앙고백에 기뻐하셨던 주님께서 오늘 우리 각자에게 이렇게 물어 오신다면…
“내 몸(교회)이 병들어 고통 중에 있을 때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내가 주님 곁에 있었나이다.  내 몸이 병들어 고통 중에 있을 때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내가 주님 곁에 있었나이다.  세 번째로, 내 몸이 병들어 고통 중에 있을 때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내가 눈물 흘리며 주님 곁에 있었음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  하는 고백으로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몸이 힘들고 지쳐서 숨어 있었나이다."
하는 부끄러운 대답으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도록 우리 서로 얼굴과 얼굴을 대하며 손과 손을 스치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하며 감사의 뜨거운 눈물을 펑펑 쏟을 때까지, 여리고성이 어떻게 함락되었는가를 교훈삼아 그 때를 위해 가사모의 수가 날로 더 하여져서 한 목적을 위한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려진 십자가를 향한 길을 바라보며 새 힘이 날마다 충전되기를 기도합니다.  은밀한 중의 기도를 더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가사모 회원들이 보이게 혹은 보이지 않게 치밀하고 민첩하게 또한 냉철하게 하나님의 의를 향하여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는 듯 한 힘을 느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한 작은 물방울 같은 우리들이지만 거대한 파도에 합류하기 위해 열심히 보고 들으며 모임에 참석해서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한 몫이나마 감당하려합니다.
주일 경배와 찬양 그 시간 우리의 찬양을 들으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내 딸과 아들들아 내가 너의 옆에 있다.”는 그 음성이 가슴을 치자,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모두  같은 마음, 가나안을 사랑하는 모임 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딸, 한 사라선교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