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소망회 회원의 글입니다)
가사모회원 여러분
참으로 수고가 많으시네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시작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 시구요
거두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니
공의의 하나님께서 선악을 분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가사모회원 분발하시어
하시는 옳은 일 꼭 승리하여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
귀하고 정의로운 가나안 제단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가사모 성도님들 마음과 마음이 하나 되는 모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類)가 나갈 수 없느니라(마가9;29) 하였으니
우리 모두 쉬지 말고 5분 릴레이 기도에 동참하기를 기도드립니다.
한 소망회 회원으로부터 가사모 게시판에 글을 올려달라는 전화가 와서 장로님 한 분과 그 댁을 찾았더니 몇 분의 소망회 회원들이 저희들을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습니다.
오가는 말씀으로 봐 교회문재로 몹시 외롭고 의지할 곳 없으신 듯해 일찍 찾아뵙지 못한 저희들의 불찰에서 오는 죄송함으로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북한 동포들이 낡은 라디오로 자유의 소리를 듣듯...... 낡은 컴퓨터로 가사모 활동을 지켜보시고 있었습니다. 교통편이 없어 가사모 모임에 동참하시지는 못하지만 가사모의 활동을 지켜보시고, 가사모에서 쓰라고 모아두신 봉투까지 주셔서 숨어있는 십자가 군병들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낡고 느린 컴퓨터를 쓰시는 그분들이 저 보기에는 안타까웠지만 그분들은 가사모가 분명히 옳고 새로운 가나안을 이루리라 믿고 계셨습니다.
저도 머지않아 새로운 교회, 활기찬 가나안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 동안 건강하십시오
(수녀 이해인씨 시 수편을 주시여서 다음 몇 회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