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기다리며

12월이 되면 생기는 즐거운 일의 한가지는 아름다운 그림 또는 사진들로 가득찬 달력을 받아 보는 입니다. 요즘은 컴퓨터와 스마트 폰이 달력을 많이 대신하기 때문에 전에 처럼 다양한 종류의 달력을 받아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사무실과 집에는 가장 마음에 드는 달력을 놓아 두게 됩니다. 저는 새달력을 받으면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식구들의 생일등이 무슨 요일인가를 확인하고 바로 새해의 12월로 가서 공상을 하는것 입니다. 내년 이맘때 쯤이면 나는 어떤 모습일까? 비지니스는 얼마 정도 성장을 하였을까? 가족은 모두 건강 할까…..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연적으로 내년에 성취하고 싶은 몇가지 굵은 목표를 설정합니다. 달성하고 싶은 비지니스 목표, 신앙생활 가운데 이루고 싶은 그리고 가족과 자신의 발전을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어려풋 하지만 밑그림의 형태로 그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제 받아든 1 내내 사용할 달력의 12월에 적어 놓습니다. 이러한 목표와 바램들이 차질없이 이루어 지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입니다.



2013년도 어느 이제 2 남짓 밖에는 남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작년에 설정한 올해의 목표다짐들이 책상의 달력에는 적혀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올해는 예년에 비해 성취된 것이 많은 입니다. 지난 수년간 무척 바쁘고 어려운 시간들이 많이 있었는데 올해는 탈이 없었음을 감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원치 않았던 많은 어려움과 좌절 그리고 성취되지 않은 많은 목표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는 자신의 게으름 탓인 경우도 있었고 어떤 경우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건만 이루어 지지 않은 소망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매년 12월이 되어서 1년전에 적어놓은 목표와 소망을 다시 들여다 볼때 항상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도 감사 하다는 입니다. 많은 고난이 있었음에도 고난에 넘어지지 않고 헤쳐 나올수 있었던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를 하게 됩니다. 어떤 해는 12월의 달력을 병원에서 적도 있습니다. 고난의 가운데에 있지만 나쁜 상황이 될수도 있었는데 그나마 정도로 지나감을 감사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마다 소망과 목표가 적힌 지난 달력들을 들여야 보다 보면 그 해에 이루어 지지 않은 같은 목표를 수년에 걸쳐 연속으로 적어 논적도 있었고 아예 생각도 못했었는데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이루어진 포기했던 소망도 있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매년 주어지는 새해는 우리에게 새출발의 결의를 다지게 합니다. 이전것은 지나갔으니 이제 다시 한번 도전해 보자



새로운 달력들을 받아보셨습니까? 조용한 방으로 가셔서 새해 12 달력을 펼쳐 보십시오. 그리고 굵직한 여러분들의 소망을 적어놓으십시오. 일년을 지나면서 가끔 다시 방문을 하여 마음을 다시 새롭게 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선한 뜻안에서 목표가 성취되기를 기도해 보세요. 분명 이루어 지는 목표도 있고 좌절되는 목표들도 있지만 이같은 소망과 목표를 가지고 출발하는 새해는 더욱더 열심으로 가득찰 입니다. 그리고 이같은 소망과 목표가 담긴 달력들은 차곡 차곡 모아놓으시기를 바랍니다. 1, 2….세월이 지나서 다시 들여다 보며 받은 복을 헤라리다 보면 어느새 많은 감사와 기쁨으로 넘쳐나게 됩니다.



기쁨과 소망이 충만한 성탄과 새해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