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소식] - 2013 멕시코 단기선교팀 7 2

 

오늘은 2013년 멕시코 단기선교 사흘째 사역을 마치고 버스로 이자말 지역으로 이동중입니다.

 

아침 경건회를 마치고 부지런히 사역장소로 향했습니다.

이웃들의 입소문으로 전해들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의료팀을 기다렸습니다.

9시에 시작된 진료는 점심시간이 넘도록 쉴틈없이 바빴습니다. 치과도 잠시 앉을틈이 없었으니까요.

 

의료팀을 정말 열심히도와준 VBS팀 덕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어른들 열심히 섬기시는 모습에 감동했노라고 슬쩍슬쩍 고백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몸은 힘들고 지쳐갔지만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났습니다.

우리를 찾아온 모든 환자를 다 돌보지 못하면 어쩌나 하시면서 지친 모습도 보이지 않으시는 김장로님의 선교모습은 10년전과 비교해도 별로 변하지 않으셨더군요.

 

쎌레스톤 교회 교인들이 대접해주신 맛있는 점심을 먹고 VBS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13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왔습니다.

함께 춤추고 찬양하는 모습은 아무리 보고 또 보아도 지루하지 않고 사진을 찍고 또 찍어봅니다.

우리 선교팀은 잊고 있었던 세세한 일들을 기억하고 물어오는 이곳 아이들의 맑은 모습이 얼마나 이쁘고 감사한지요.

 

오늘로서 쎌레스톤 사역을 마치고 지난 4년 동안 함께 사역한 산체스 목사와 아쉬운 이별을 하고 떠나왔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다 알지 못하는 우리들 이기에 이곳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또 앞으로의 우리 모든 계획들이 하나님안에 온전히 거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이자말에 무사히 도착하여 건강한 모습의 건축팀과 반갑게 만났습니다.

짐을 풀고 잠자리에 듭니다.

내일부터 사역하게 될 깐뚜닐은 어떤 모습일지 또 어떤 은혜의 모습을 보여주실지 기대됩니다.

주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함께 기도해 주세요.

 

송정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