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김병구장로님이 쓰신 아래 86번 "교회개혁을 ..." 글에 댓글을 달아 장로님께 질문한 사항이나 오늘까지 아무 답이 없어 이곳에 옮겨 다시 답변을 요구하니 양해해주시기바람니다.

장로님의 가나안 교회 관한 글을 보면 우리나라 속담 “서울을 한번도 안 갔다 온 놈이 남대문 문턱이 대추나무라고 우긴다” 가 생각남니다.

장로님의 풍부(?)하신 상상력을 발휘하여 이목사님, 여섯 장로, 가사모, CD를 포함한 재정문제, 목회자 사례비, 지방색등등을 동키호테같이 좌충우돌하시며, 때에 따라서 장로님의 성화론을 여기저기에다 곁들이시며 오히려 가나안을 더욱 편을 가르시려고 하시는 저의가 무엇인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목사님의 설교를 장로님의 성화론을 정당화시키는데 사용하는 위험을 서슴치 않으심을 보고, 영적혼란을 방조하는 가나안교회 작금의 현실이 슬프기만 합니다.

도대체 가나안 당회에 한번이라도 참석하시고 30년의 가나안 당회 분위기에 대해서 언급하시는 겁니까? 여섯 장로들과 교회문제에 대해서 대화하신 후에 그들에 대하여 글을 쓰셨습니까? 교회재정이 시정되었음을 확인하시고 재정문제에 관하여 대변하시는 겁니까? 장로님이 회장으로 수고 하시는 선교회 수양회에서 청빙대상인 세분의 목사님에 대하여 검증되지않은 사실과 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곁들인 대조표를 유인물로 만들어 회람시킨 일에 대해서는 왜 함구하십니까?

다음 인용한 글은 장로님의 바른구원선교회 동역자이신 바나바님께서 장로님의 운영하시는 인터넷까페 바른 구원관 선교회 Homepage에 게재한 글입니다. 이글을 읽으면 왜 장로님을 Double-faced니 이중잣대라고 하는지를 당사자이신 장로님은 아니라고 잡아떼어도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해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바나바가 실명이 아닐진데, 이곳에서 너무 실명, 실명하시지 마십시요. 또 이중잣대라고 쓴소리들으실 터이니...)


교회개혁 운동의 초점

번호 : 36 글쓴이 : banabas 조회 : 21 스크랩 : 0 날짜 : 2005.04.26 02:25

(저는 그 동안 성화필수 구원교리를 선교함으로써 교회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바른구원관 선교와 더불어 교회 관행의 하나를 바로 잡는 것이 또한 동시에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하여 기도하며 수고하는 네티즌 크리스천, 특히 숭의교회 토론방 회원 여러분,

저는 최근에 우리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하여서는 우리가 초점을 맞추어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할 교회개혁에 결정적일 수 있는 하나의 교회관행을 포착하였습니다.

그 관행은 각 교단과 교회의 헌법을 범하는 관행으로서 각 교회의 최고 영적 지도자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목사님들이 세속적인 삶을 살게 하는 근본 원인이 되는 관행입니다.

또한 그 관행은 말씀과 기도에 전념해야 할 것으로 가르치고 있는 성경 말씀에 어긋나는 비 성경적 관행이기도 합니다. 그 관행은 목사님들이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기 보다 이 관행을 좇는 데 많은 정력과 시간을 낭비함으로써 영적 지도자인 목사님들의 성령충만을 크게 저해하는 관행이기도 합니다.

이 관행을 철폐한다면, 우선 목사님들이 세속을 다소라도 더 멀리함으로 육신대로의 삶에서 벗어날 수 있어 신자들에게 말씀대로 살아가는 거룩한 삶의 모범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시간을 말씀 묵상과 기도에 더 많이 사용함으로써 성령 충만한 영적 지도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바르게 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관행은 제가 알기로는 전세계에서 한국교회들 만이 유일하게 행하고 있는 관행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그것의 철폐가 한국교회 개혁의 관건이 될 수 있는 이 관행은 과연 무슨 관행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 관행은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교회재정 집행에 직접 관여하는 관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한국교단과 교회의 헌법은 교회 재정과 재산 관리 등 세상적인 일은 제직회에 속하는 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헌법을 범하면서 목사님이 직접 재정을 집행하는 관행은 세상의 상식으로도 더 이상 이해될 수도, 더 이상 수용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자기가 속한 교회의 헌법을 범하면서 정직이니, 윤리를 거론할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사도행전 6장 3절에는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는 사도들의 말씀이 나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스데반을 비롯한 일곱 집사님들을 택하여 재정을 포함한 세상의 일을 그들에게 맡김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져 갔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 당시에 사도들이 교회 재정, 행정까지 도 맡아 직접 집행했더라면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하여져 가는 데 큰 지장을 입었을 것입니다. 혹은 오늘 날 우리에게까지는 복음이 전해지지 못했을 수도 있었지 않을 까요? 그러나 성령 충만한 사도들이 그럴 리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성령께서 주신 지혜로 영적 지도자는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도록 스스로 자신들의 영역과 역할을 영적 일만으로 축소 제한하였던 것입니다.

모든 선악 간의 일이, 그러한 바와 같이 한국교회의 개혁을 눈앞에 훨씬 가깝게 다가오게 할 이 교회의 헌법을 범하며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이 관행을 철폐하는 일에도 선구자적인 소수의 교회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선구자적 교회는 이미 목사님들께서 교회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위하여 애쓰고 계시는 그러한 교회들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님이 직접 챙기지 않으면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이 보장되지 안는다고요? 그렇게 의심이 가신다면, 목사님과 당회가 교회재정을 맡길 집사님 몇 분도 양성하는 못한 책임을 지고 회개하셔야 할 것입니다.

혹시나 자신이 아니면 교회가 바르게 운영될 수 없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면, 자신의 작은 믿음을 크게 만들어 주시라고 기도하시기를 권면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특정 목사가 아니어도 하나님께서 운영하실 것입니다. 다소 불안하고 믿음이 안 가더라도 제직회에 전담시키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는 다른 기도에 우선하여 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목사님을 포함한 당회는 1년 또는 매 분기마다 한번씩 재정감사를 실시하시면 탈 없이 교회재정이 성령님의 도우심 하에 잘 집행되어가고 더욱 풍성해 저 갈 것입니다. 물론 교회는 그 재정의 풍성함이 쌓여서 부자교회가 될 여지가 없이 하늘에 쌓은 일에 풍성해지도록 재정을 운영해야겠지요.

네티즌 크리스천 형제 자매 여러분,
이 일을 두고 기도해 보시고 성령님의 응답을 얻으시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 교회타락과 교회가 세상의 조롱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데 주된 원인인 목사 및 당회의 재정 직접담당(수표에 서명은 물론 발급된 수표를 건수마다 구두 결재하는 일도 직접 담당하는 일이 아닐 수 없음)을 철폐하는 교회개혁의 관건적인 선한 싸움에 열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