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되고 헛되니
이 땅위에 쌓아놓지 말고 하늘나라에 쌓아놓으라고 한다.
아까워 하지 말고 헌금 많이 하라는 말을 복잡하게 하는 중이다.
이재에 밝아서 교회도 좋은 위치에 세울줄 알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부동산 투자도 열심히 해서 교회재산 불리고
CD에서 CD로 좋은 이자 찾아 다니고
전기값, 물값 아끼느라 잔소리가 끊임 없었다.
거두어 들이고 아끼고 늘리는데 타고난 재능을 보이며
제법 큰 교회를 일구었다.

좋다 ! 수고가 아주 많았고 좋은데 왜?
은퇴할 때 은퇴 안하고
하늘나라 금고의 열쇠를 지니고 다니며
그것을 자식에게 통채로 넘기려는 모습을 보이는가?
세상이 이것을 어떻게 볼지 모르나
내 눈에는 남의 물건 훔치는 단순한 도적보다 더 나쁘게 보인다.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아주 많은 또다른 사람들을 절망시키니 더 그렇다는 말이다.
지금 나는 내 눈에 보이는 것 만을 말하고 있다.
누구에게 들어서 하는 말이 아니고…

이렇게 나쁜짓을 하려니 거짓말과 이간질을 하게 되고
당연히 경끼를 일으키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그것이 불편하니 자기가 잘 아는 심판 불러다 놓고 경기를 하자고 했다.
유리한 경기를 하면서도 쫏겨날 일만 골라서 하다가 엘로카드 몇 번 받고  
급기야 심판하고 대판으로 싸우고
결국은 경기장에서 쫏겨나는 신세가 되었다.  
이런일 갖고 억울하게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질질 짜고 있으니
이런 사람과 무슨 말을 같이 나눌수 있겠는가?
쓰러진 사람과 싸우는 일도 내키지 않았고
그동안의 나의 역할이 끝났다는 생각에 조용히 지내왔다.
덕분에 책도 많이 읽고 쓸데없는 생각도 많이 했다

벌써 떠났어야 할 사람 하나가 떠나지 않고 있으니 여러 사람이 괴롭다,
왜 떠나지 않고 있는 것인가?
저 사람은 도대체 무슨 명분과 근거로 가나안 교회에 남아 있는 것일까?
은퇴를 했어도 2년 전이고 지금은 목사도 뭣도 아닌 사람이  
저질스럽게 드러 누워서 배를 째라고 하고 있다.
목사 안수는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이니
교단의 파직 결정은 상관이 없다 한다.
이 사람이 목사 안수를 교단이 아닌 산속에서 받았는가보다.
청천벼락교 교주나 할 사람이 길을 잘못들어 스스로의 말년이 불행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서 사랑을 았아갔다.

누구의 잘 잘못을 다 떠나서라도 불과 몇달전에
주위의 사람들에게 나만 믿고 따르라며 별 해괴한 짓을 다 하면서
독립교회로 재산을 지키려 하다가 목사파직까지 당하고
따르는 장로들 신세까지 망치게 했으니
이제와서는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자기가 질러 놓은 오물 치우는데 변호사를 네명이나 쓰면서
따르는 사람들에게 끝없는 헌신과 변호사 비용을 강요하고 있으니
이 싸가지가 자기 돈은 과연 얼마나 쓰고 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것이 있다.
옳고 그름을 가리는 이성과 옳은 길로 가려는 양심이다.
이것을 지키면서 이루어 내는 일은 빛나고 아름다울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이것을 외면하고 이루는 모든 업적은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고
크고 작은 재앙들을 불러오게 된다.
영적인 일 조차도 이것을 벗어날 수는 없다.

요즘 우리의 싸가지가 얼마나 열심히 사람의 얼을 훔치는지
얼이 빠진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사람이 하나 있다.
성환지 뭔지하는 환상적인 구원 이론도 좋고
달달달달 굴러나오는 성경구절들… 다 좋다.
그런데 하나… 옳고 그름을 보지 못한다. 아니
그전에 어데선가 쓴 글로 보아서는 보기는 하는데 못본척 하는 듯 하다.
못보는 것은 이성의 부재이고 못본척 하는 것은 양심의 불량이다.

옳고 그름을 가리고 옳은 길로 가는 구체적인 행위는 성화에 없는가?
대답해 보아라 !
있다면 그대는 자신도 실천하지 않는 이론을 팔아먹으려는 얼치기가 아닌가?
반대로
이성과 양심이 구체적인 행위로 나타나지 않는 성화라면
그 성화는 무슨 개뼉다구인가?
왜 되지도 않는 말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가?
그대의 말소리가 커질수록, 그대의 주장에 힘이 들어갈수록
교회로부터 도망치려는 사람이 두배로 늘어가는 것이 보이지 않는가?

재정감사를 하는데 CD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고 한다.
스무배인가 얼마를 남겼다고 자랑하던
중국으로 보낸 돈에 대한 자료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 한다.
무슨 이유로 감추는가?
혹시 상상하기도 싫은, 아니 상상하고 싶기도 한 더러운 일이 거기 있는가?
심증이 가는것도, 험담을 하고 싶은것도 아니다.
심증이 가도록 만드니 가는 것이다.
숨기고 감추니 더 들여다 보고싶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