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서 도라지꽃이 활짝 피었다.
꽃에서 벌써 도라지 냄새가 나는 것만 같다.

꽃은 기다림과 인내의 표상이다.

기상이 악화되어도 땅 아래에서는 튼실한 뿌리
그 기다림과 인내의 결실이 자라고 있을 것이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바라보던 예레미야 선지자는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더라.'(애 3:26)
고 고백하며 소망을 갖는다.
선지자는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본심'을 믿었다.

그래서 그는 절망하는 중에서도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 시로다' 라고 찬양하는 것이다.(애 3:33)

하나님의 본심을 아는 사람은 고난 중에서도 기쁘게 기다린다.
기뿌게 기다리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