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래 김길정집사님이 쓰신 글에 반박합니다.

김길정 집사님,
죄송하지만 이용삼 주식회사라니요...
너무 아름답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주식회사는 이렇게 맘대로 못합니다.
주주총회도 해야하고, 이사회도 해야하고, 모든 회계장부 감사 맡아야 하고...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은 주주총회에서 인준받아야하고...
잘못하면 짤리고, 회의할때 헛소리하면 엄청 깨지고...

이런짓 할수 있는 업소를 우리는  그냥 "가게"라고 합니다.
"이용삼 가게"
마누라하고, 아들하고, 처남이랑 주먹 구구식으로 운영하는 가게...
식구들 끼리 운영하면서도 누가 돈훔쳐갈까봐 일년 365일 점방지키고 있는 주인,
그게 이용삼 가게 주인 입니다.
돈통에 들어온 돈이 공금인지, 내 개인 돈인지 헛갈리는.. 그런 가게...

주식회사라니요...
그럼 주주도 있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