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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 드는 날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버릴 때 아름답다)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종환 시에서

101일은 에녹회 소풍 가는 날이다, 그간 시도 때도 없이 하도 비가 많이 나리여 하루에도 몇 번 하늘을 보았다 일기예보를 보는 등 부산을 피었지만 오늘은 기온이 몹시 쌀쌀하고 때때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 보면서 10 교회를 떠나 인디아나 소재 사과 밭으로 출발하였다.

사람은 생각하는 만큼 늙는다!

맥아더 장군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단순히 오래 산다? 고해서 늙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늙어가는 이유는 목적과 이상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할 뿐이지만 목적이 없는 무관심한 생활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 당신은 믿는 것만큼 젊어지고 두려워하는 것만큼 늙는다. 당신은 희망을 갖은 것만큼 젊어지고 절망하는 것만큼 늙는다."

사람을 늙게 하는 것은 나이가 아니다. 70세가 넘어도 인생의 수레바퀴를 힘차게 돌리는 싱싱한 정신을 가진 노인도 크게 늘고 있다. 인간이란 자기가 느끼고 있는 정도 밖에 늙지 않는다. 많이 늙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그 정신이 늙은 것이며 늙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만큼 늙지 않는 것이다.

이럼에도 우리 에녹 선교회는 70 아니 80이 넘은 분도 계시며 하루 하루 긴긴 답답한 독수공방을 생활을 하고 계신다. 몇 분의 배려로 오늘 가을 나들이를 하게 되였습니다. 오래 만에 보는 들과 산 흐르는 강물 모두가 아름답고 신기하며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은 가을 나들이였습니다..

대자연의 나무들이 황홀하게 물들어 가고 있으며 단풍이 든다는 것은 나무가 무엇을 버려야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방하착 (放下着)인 것 같다

이런 사색 중에

인디아나94번 한 휴계소에 점심 식사를 하게 되였습니다. 김숙인 집사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특별히 준비하여주신 김밥은 정말 꿀맛 같이 모두가 맛있게 먹었습니다.여러분이 준비하여오신 간식 드시면서 즐거운 담소와 웃음은 모두 너무 행복하게 보였습니다

얼마 후 사과 밭에 도착하였다

한여름 푸른 잎은 간대 없고 앙상한 사과 나무에

사과 밭에 가을이 왔다.

사과들이 그렇게 기다리든 가을이.

눈부신 햇살과 파란하늘 그리고 솔솔 불어오는 가을바람

사과는 얼굴이 붉어지고 무루 익어간다

이 시간 우리 에녹회를 기달 여 준 사과 밭이 고맙기 만하다

그렇게 변덕부리든 날 이렇게 화창할 줄이야

 

드디어 사방으로 헤어져 사과 따기 바빠진 손발 한 알 두 알 아름 씩 챙긴 사과 따기는 끝났다 힘들어 하면서 모두가 아쉬움을 남기고 사과 밭 중간을 따라 도라 올 때 두렁 두렁

매달려있는 빨간 사과를 보자 더욱 해여지는 정이 안타가기만 하였습니다

도라 오는 길 차 안에서는 웃음꽃이 다시 피었습니다.

 

오늘 가을 나들이가 10년이 더 젊어졌다고 너도 나도 즐거워하였습니다

 

또한 식당에 들려 푸짐한 저녁식사 까지 대접을 받았습니다.

매년 이렇게 가을나들이를 베풀어 주시고 오늘 하루를 행복 하게하여주신 권효섭 집사님 가정과 김숙인 집사님에게 감사 감사를 드립니다

 주소

9456 north 500 East

LaPorte, IN 46350

219-778-2839

 www.laneyhoney.com

http://www.youtube.com/watch?v=ttuyojdR71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