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30만불 보상안에 대한 생각'에서 나열하신 사안들에 대한 문제를 지적해 드립니다.

1. 30만 달라 보상 합의 제의가 야합?

김병구 장로님이 일전에 쓴 글에서 이용삼 목사님이 지난 연말 당회에 청원한 것에 대해 사심 없고 순수해서 그런 요구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 중에서 사모님 승용차와 예술학교 운영권 요구 외에, 한 달에 2천 달러씩 선교헌금 조로 달라는 것이 있습니다. 가나안교회는 PC USA 교단이 운영하는 연금 프로그램 중 최상급의 연금플랜에 그야말로 힘겹게 일해 번 돈에서 바친 헌금으로 1년에 2만5천 달러씩 적립한 것이 있습니다. 그걸 모르고 매월 2천 달러 달라고 했겠습니까? 요즘은 수명이 길어졌다고 하고 이목사님 건강도 양호한 편이니 앞으로 20년 더 사신다고 하면 $2,000 x 240 개월= $480,000 입니다. 물가인상 됐다고 거기에 맞춰내라고는 안한다고 해도 그정도 돈을 요구한 이목사님입니다. 내가 하면 사심 없는 순수한 제안이고 남이 하면 매수를 위한 야합입니까?.

2. 민주적으로 선출 결정하는 공동의회?

김병구 장로님 사모님 말씀에 의하면 교회는 민주주의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뜻을 따르는 소수의 뜻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는데. 투표에서 김병구 장로님 원하는 대로 결론이 나면 민주주의 따르고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이라며 뒤집을 생각인가요?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원하는 대로 끌고 갈 만반의 준비가 돼 있으시군요.

3. 하나님을 무시한 죄악을 통애자복? 물론 해야죠.

어떻게 세우고 30년을 어떻게 키워온 교회인데 후임목사 없이 은퇴를 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 하는 목사님과 그 측근들의 우려가 믿음 없이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 아닌가요?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께서 목회하시고 다스립니다. 그것을 못 믿고 인간적인 술수를 쓴다면 통애자복 하셔야죠.

4. 오는 주일 예배시에 전교인들에게 공개 사과 사죄해야? 하셔야죠.

노회 중재안을 들어 흔들면서 장로들이 야합하려 했다는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공개사과 해야 할 것입니다. 원서도 내지 않은 목사를 억지로 후보로 세워 모든 질서와 절차를 엉망으로 만든 것에 대해서도 공개사과 함이 옳은 줄 압니다. 그리고 회개도 하시고….

5. 담임 목사님을 어떤 인격자로 보셨기에?

이용삼 목사님 뿐 아니라 어느 누구도 죄인이기에 인격에서 드러나는 약함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가나안교회 교인들은 그런 것을 탓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목사님의 인격이 완전해서 30년이 지켜진 줄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노회와 당회원들은 그렇게 약한 목사님의 치부를 오히려 덮어주기 위해 애를 쓴 것입니다. 즉, 더 이상 추한모습은 감추고 목사님이 보이고 있는 그 인격에 맞추어 드리려고 말이죠. 김영생님께는 좀 난해한 분석인가요?

6. 탁월한 목회와 시카고 장자교회, 그리고 사탄?

죄송한 말씀이지만 남이 그렇게 불러주면 모를까 우리 스스로가 장자교회라고 하는 것은 좀 낯뜨겁지 않습니까? 높아지려 하지 말라는 예수님 말씀에도 어긋나고. 한가지 충언을 드리자면, 함부로 사탄이니 마귀니 하는 말 쓰지 마십시오. 사탄이면 김장로님이 사탄이라고 부르지 않아도 사탄이고, 아니면 아무리 불러도 아닙니다. 만에 하나 사탄이 아닌데 사탄이라고 불러서 당할 화를 어떻게 감당하시렵니까?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충고이니 너그러이 접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