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님, 3 가지만 여쭈어 보겠습니다.

1.김동호 목사님은 동안교회에서 오랫동안 시무하시다가 장로님들과 뜻이 맞지않자 높은뜻 숭의교회를 개척하셨습니다. 평소 본인이 소망해오던 목회를 하기 위해서...
김동호 목사님은 동안교회 뒤통수를 치신 분이며 세상으로 부터 매장(이목사님이 지난 제직회에서 하신 표현)당해야 하는 파렴치 범 입니까? 만약 파렴치범이라고 James님께서 답변하신 다면 우리는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따라 개신교를 만들 것이 아니라 좋든 싫든 카톨릭을 유일한 기독교 사상으로 받아드려 성당에 다녀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2. James님 저는 개인적으로 18년 동안 가나안 교회와 이용삼 목사님을 신앙의 아버지 처럼 여기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공동의회 중 이목사님이 제가 참석했던 1부 예배때 김부웅장로님이 오늘의 투표는 2/3의 찬성으로 가결이 된다고 하실때 아무 말씀 없으셨다가  4부예배 말미에 혼란스러워 잘 들리지도 않는데 마치 무엇에 쫒기는 듯이 노회의 규례를 읽으며 다수의 동의로 된다고 하신 비겁한 행동이야 말로 20년 가까이 신앙생활을 함께해온 제 뒤통수를 치는 행위가 아닌 가요? 그것도 저는 아무런 반박이나 질문을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마치 권투를 할때 상대방의 손을 묶어놓고 하는 것 처럼...

3. 같은 동종의 비지니스를 개업하는 것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으셨는데 상법에는
독과점 금지법(Anti Trust Law)있는 것 잘 아시지요? 최근에는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제소를 당해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즉, 어느 한 회사가 혼자서 독식을 할경우 지나친 이윤추구로 인해 소비자를 착취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게 되기때문에 생긴 법입니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는 동일 업종에 많은 경쟁자가 있어 끊임없는 경쟁과 신상품 개발로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제품을 보다 싼 가격에 공급하게 됩니다. James님, 당신은 정말 이 시카고에서 식품점은 하나, 세탁소도 하나, 자동차 정비소도 하나, 교회도 하나만 있기를 바라십니까? 그리고 그것이 사회전체를 위해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특히, 교회는 누구 개인의 소유도 아니고 이윤추구가 목적이 아닙니다. 설혹 어느 교회가 생겨나서 평생 한 영혼만을 구원하고 교회문을 닫았다고 한들 만약 그 교회가 구한 그 한 영혼이 수천명을 하나님께로 인도한 위대한 전도자의 삶을 살았다면 그 교회는 이땅에서 하나님이 명하신 사명을 훌륭히 감당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교회는 조직폭력배들이 주장하는 나와바리의 비지니스가 아닙니다. 이용삼 목사님도 개척할때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다른 교회를 섬기시던 분들을 모시고 개척을 하였고 우리 가나안교회의 교인 대부분도 우리가 전도해서 생긴 자생교인이 아니라 다른 교회에서 오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다른교회에서 옮겨오신 분들이 원래 소속되어 있던 교회의 목사님들은 이용삼 목사님이 이 교인들을 훔쳐갔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자유의사로 본인의 발로 옮겨 갔기 때문입니다.  James님, 하나님께서 가나안교회 또는 기존에 있는 교회에게 이동네는 네것이니 너만 이 동네에서 목회하여야 한다는 허가증을 발급해 주시지는 않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