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소시쩍부터, 집에서, 학교에서, 또 사회생활속에서 “상식”을 배운다.
이 상식이란 것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부대끼면서 이짧은 삶을 더불어 살아가는것이다.

문제는 이 상식이 통하지 않거나 (문화, 언어, 종교, 사회, 경제등의 이유로…) 파괴되었을 때인데, 이또한 대화, 양심, 용서 혹은 법 등의 방법을 통해 풀어나감이 옳다고 배워왔다.

요는, 우리가 속해있는 기독교가 상식의 종교인가 라는 질문이다.
가나안의 한 교인으로서 근간에 본인이 상고하고 또 상고하던 ISSUE이다.

내자신이 내린결론은 한마디로 “아니오” 란 것이다.

가사모나 가사모의 견해에 동감하는 많은 여러분들의 공통점은 이 상식이 가나안속에 확립되는 것일게다.

은퇴관계를 비롯, 장부관계, VISION CENTER, CEC의 아들 목사님, 신임목사 청빙관계, 볼리비아의 가나안-정연 학교 명명, 각기관 예산집행 (한예로, 교육비 예산의 50%정도만 집행후 잔여금 모두를 VISION CENTER 건축비로 이전 – 우리 아들놈이 유치부에 있어서 그런지 무척 신경이쓰인다) 등등, 최소한 내개인의 상식으로는, 이 모두 받아드리기 어려운 부분들이다.

왜? 무엇때문에 이처럼 기본 상식이 통하지 않는단 말인가? (우리는 이 답을 알까, 모를까?)

우리 크신 하나님은, 능력의 성령께서는, 또 사랑의 예수님은 이런 문제들을 우리에게 던지시며, 오늘날 가나안의 우리 모두에게 뭐라하실까?

내귀엔, “참아라. 또 참아라. 이모든것 다 내가 알아서 해줄께” 라고 들린다.

이또한 핍박이면 핍박, 순교면 순교 아닐까? 우리 함께 쓰러져주자. 하자는 대로 다 해주자. 그러다 보면 주께서 그분 뜻대로 이루시겠지…

오늘 설교중 나온 “정죄의 돌”. 혹, 상식을 가르킨다하면 어폐일까? 아니라면 상식을 “폐” 함이 옳치 않겠나…

이런글을 올리는 본인의 맘, 참으로 갑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