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여름 날, 예수님과 모세 그리고 아주 나이 많은 노인 한 사람이 골프 경기를 시작합니다.

먼저 모세가 티샷을 때렸는데, 공은 휘어지더니 호수로 풍덩.
그러나 전혀 당황하지 않고 모세는 호수 쪽으로 가서 골프채를 들어 물을 가르키니 그 물이 갈라지고...
유유히 걸어들어 가 여유있게 바닥에 놓인 공을 쳐 올리니 on-green!

예수님의 티샷 역시 물로 날아갑니다.
하지만 예수님도 미소를 지으며 호수 위를 사뿐히 걸어가서 물에 떠 있는 공을 쳐서 on-green!

마지막으로 나이 많은 노인이 티샷한 공 마저 물로 날아갑니다.
그런데 공이 물에 떨어지려는 순간 갑자기 물 속에서 튀어 오른 물고기가 주둥이로 공을 쳐 올리니
어디선가 날아온 비둘기가 그 공을 입에 물고 날아가서 홀 컵에 넣어 버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Hole in One!!!

이를 지켜보던 예수님이 노인에게로 다가가서 귀엣말을 합니다.
"아버님,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영어로는 "Daddy, that's not fair!"라고 했다는 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