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장로는가나안교회 이용삼 목사님께서 김장로 자신이 주장하는 성화필수  구원론을 지지하시고 목사님의 설교도 그 구원론에 일치한다고 합니다.

김장로의 성화필수 구원론이란 것은 이미 구원 받은 사람도 선한 행실로 성화되지 않으면 구원 받을 수 없다는 이론입니다.  만일 이런 이론을 이목사님께서 지지하시고 설교도 그 이론에 일치하는 내용으로 하신다면, 그야말로 가나안 장로교회의 근간을 부정하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제기되고 있는 현재의 교회 문제는 이목사님의 신앙이나 인격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목사님의 사역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시대를 맞아야 할 시점에서 교회가 갖고 있는 문제를 고치자는 것입니다. 물론 교회를 개척 하시고 30년을 목회해 오셨기에 그 문제라는 것이 이목사님과 관련된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장로교가 가장 중요시 하는 칭의구원을 전면 부인하고 ‘행위가 수반되는 구원’을 주장하는 이론을 목사님이 지지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난 17년 간 수 많은 교우들이 제자반을 통해 행함이 아니라 밈음으로  구원 받음을 배우며 주의 사랑에 감격하여 가나안의 일군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긴 하나 김병구 장로는 집요하고 자신만만 하게 이용삼 목사님께서 성화필수 구원론을 가르치신다고 하니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김병구 장로의 주장이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 신학논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한 우리교회의 입장을 확인 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순서상으로는 이단교리를 주장하는 자에 대한 당회의 치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저의 개인적 소견입니다만, 여러분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