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했던 소문들을 근거가 있는 사실로 밝혀주신 canaanlove.com의 내용들을 보며
소문이었길 바랬던 마음 때문에 적지아니 실망했지만, 하나님앞에 교회앞에 지혜롭게 해결하고저 애쓰시는 가나안교회 교인들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어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여러해동안 은퇴를 구상하시며 준비해오시다 때가 되었음으로 당회를 통해 요구하신 은퇴조건들의 번호와 내용들을 보면서 교처의 재산중 목사님의 지분을 떼어달라는 모습같아서 적지 않은 놀라움이 당회의 무기명 투표결과가 나온지 여러날동안 양분되어 서로 반목하고있는 교회안 내부실정을 아랑곳하지 않으심 또한 저절로 고개가 저어집니다.

2000여년 기독교 역사를 통한 크고 작은 타락된 모양들처럼, 눈앞에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없던 영안부재의 일부 종교지도자들과, 보이지 않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앞에계신 지도자를 더욱 어려워하며 목사님의 말씀이 예수님의 말씀인걸로 착각하는 일부신도들이 오류로 빚어진 한국기독교의 현실때문에 무엇이, 왜, 어떻게, 언제부터 잘못 되었는지 조차도 모르는 희미한 모습으로 굽어진 길을 걷고있는 가나안교회와 또 여러 이민교회들이 처해있는 모습들을 다시한번 정리하며 하나님을 향한 반듯한 길로 만들어져 갔으면 하는 소망으로 이글을 적습니다.

힘들게 마련한 돈으로 제물을 사서 정성되이 조물주께 제사를 드리고 싶어했던 서민들을 우롱한 성전뜰에 오셨던 예수님의 모습에서 조용히 기도함만이 사랑하는 모습인걸로 오해하시는 분들께 무거운상을 들어 뒤엎으심으로 분노를 표하셨던 주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읍니다. 그 예수님께서 오늘 가나안교회에 오신다면 어떻게 하실까? 생각하며, 모든것을 다 아시고 계시면서도 모르시는척 각교인에게 물으신다면 어떠한 대답을 드릴실지요? 예수님과 동일한 대답을 아니면 그 반대로 말씀드릴 건가요? 모든 교인들께서 많은 기도하심중에 숙고히 결정하셔야하는 중대한 시기인듯 합니다.

당회의 무기명투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당회장목사님은 재고하시고, 그 오랜세월동안 누구보다 더욱 애쓰신 노고가 종교지도자로 낙착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는 기회임을 잘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진정 영혼들을 사랑하셨음으로 어렵던 시절들을 즐거움으로 보내신 영적지도자로 남으셔서 존경내지 대접받는 목사님에서 한층더 높은, 사랑받으시는 목사님으로 나머지 인생이 역여지는 복되신 삶이 시길 빕니다. 이제는 무겁고 커다란 연자돌을 목에서 제치시고 목사님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셔서 주님께서 준비하신 귀한 면류관에 소망두시고, 그동안 외쳐오신 목사님의 설교내용들을 직접 실천하시는 모습을 온 교우에게 그리고 이민교회신자들에게 보여주셨으면 간절히 바랩니다.

최희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