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은 내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윌리엄 텔의 사과는 누구나 잘 아는 실화입니다
스위스가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던 시절 총리의 모자에 경의를
표하지 않아 벌을 받게 되었고 그 벌로 아들의 머리에 사과를
놓고 활로 그 사과를 명중 시키는 것입니다

인생도 그 아들의 처지와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선하게 살고 의롭게 살고 싶지만 우리는 그렇게 살지를 못하고
어쩌면 살아 숨을 쉬는 자체가 윌리엄 텔의 부자가 받았던 벌과
마찬가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아들의 입장은 자기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윌리엄 텔이 화살을 잘못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이 없이 그 아버지의 손에 생명이 맡겨져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생명 그 화살에서 스스로는 어느누구도 살 수 없습니다

참으로 억울 합니다
그리고 까닭없이 당하는 것입니다
인생이 결국 죽는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어찌합니까 그것이 인생의 삶이라면 그것 또한 인정하고
아버지의 화살 솜씨를 믿을 수밖에요

아들은 아버지의 활 솜씨를 알기에 당당히 설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힘!
내게 있는 것 같지만 실재는
화살을 쏘는 편에 있는 것입니다
윌리엄 텔의 아들과 같이 자기 아버지의 솜씨를 믿는 사람은
어떤 극한 환경에서도 힘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힘은 내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편18 : 31-32절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뇨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케 하시며"

복음으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