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교회문제와 여러가지 글을 보면서 우리 믿음생활의 '딜레마'가 되어버린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에 대해 기도하며 주님께서 해결해 주시기를 기다리는 것과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구분되는 것 같습니다.
제 나름데로의 판단에 의한 구분이지만...그리고 정확히 대변하는 글은 아니지만 나름데로 지금까지 믿음생활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제가 읽고 있는 책을 여기에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소개글을 인용해 봅니다.


"No!라고 말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

자신의 삶을 스스로 잘 통제하고 있습니까? 알게 모르게 사람들이 자신만의 편의를 위해 당신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런 질문들에 "아니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되는가.

명확한 바운더리를 가지는 것은 건전하고 균형잡힌 신앙생활 방식의 필수 요소다. 이것은 우리가 책임지고 있는 삶의 요소들을 명확하게 표시해주는 개인적인 영역 구분선이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무엇이며 또한 우리가 무엇이 아닌지 규명해준다. 이러한 것은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영적인 바운더리는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의지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고 창조주에 대한 경외심을 새롭게 환기시켜준다. 신체적 바운더리는 우리가 누구와 접촉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상황 아래 처하게 될 것인지 결정하도록 도와준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랑과 이타적이 자세에만 연연해 하다가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한계와 범위를 잊어버릴 때가 많다. 그리고 자신에게 바운더리가 결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이렇게 문제를 느끼기도 한다.

내가 바운더리를 설정하고서도 여전히 사랑을 베풀 수 있을까? 적절한 바운더리란 무엇인가? 누군가 내가 설정해놓은 나의 바운더리 때문에 당황하거나 상처를 받으면 어떻게 하나? 나의 시간, 사랑, 에너지, 그리고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 바운더리는 이기적인 마음과 같은 것이 아닌가? 바운더리를 세우려 할 때 느끼거나 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것은 왜일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점들에 대한 답변들로 이루어져있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바가 이런 모든 의문점을 한꺼번에 말끔히 없애줄 수는 없다. 하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무수히 많은 의문들을 많은 부분 해소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존 타운센드 - 로즈미드(Rosemead)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심리학자로 활동하면서 바운더리와 관련된 여러 베스트셀러를 공동 집필하였다. 미국 전역으로 방송되는 라디오 상담 프로그램의 공동 진행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