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숙 님,
님께서는 사랑과 겸손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용삼 목사님에게서는 사랑과 겸손을 느끼십니까?
애석하게도 저는 그렇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강단에서는 본인의 변명에 급급하고, 교인들과의 약속은 헌신짝같이 버리실 수 있는 분... 교인들을 서슴없이 사탄 마귀로 부르실 수 있는 분... 그분이 바로 30년 목회를 수도 없이 강조하시는 가나안 교회 이용삼 목사입니다.
예배 시간에 소리 지르는 일 물론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목사가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핑계삼아 거짓을 전하는 것은 더욱 나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나안 교회 일련의 사태들을 후임목사 청빙으로 국한시키려 노력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그저 모든 일들이 불거져 나온 계기에 불과합니다.
가사모 사람들은 사랑이 없는 사람으로 매도하지 마십시오. 사랑이 있기에 지난 30년 동안 참아왔고, 지금도 목사님께서 깨끗이 은퇴하신다면 떠나시는 모습에 박수를 쳐드리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