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떤 분이 물어오셨습니다.
"어느 교회 다니세요?"
요즘은 이 질문을 받으면 조금은 어색해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아, 저요, 음...요즘 유명해진....." 이렇게 얘기하면,
"가나안 교회 다니세요?" 합니다.
"네" 하고나면 왠지 가슴이 서늘해집니다.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물어오면 더 서늘해져서,
"많이 속상하지요."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 오신 어느 한 분이 그러시더군요.
"세상에 그런 일,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아요.
중요한 건 거기서 너무 오래 속상하고만 있을것이 아니라,
이 일들을 있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바로알고,
성령님이 이끌어 주시기를 힘써 간구하며,
더 큰 믿음으로 자라나 함께 간증하는 성도들이 되어야지요."
그러시더니 가시면서,
"구약을 보세요,  온통 전쟁 중 이잖아요.
우리의 신앙생활 역시, 이 세상속에서 하나님을 위한 전쟁중 아니겠어요?
너무나 안일한 매일 매일 보다
환란과 고난속에서 주님을 찾는 우리의 모습을 기대하시지 않겠어요?"

그 분 말씀에 많은 위로 받았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다 같이 힘내서,
열심히 말씀읽고, 기도하고, 교제하며,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거하는 믿음 가지고,
오직 주님만을 찬양합시다.
그리고 간증합시다.
"주님이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교회, 가나안 교회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