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대해 아주 재미있는 글을 올려주셔서 덧붙이고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이요, 아버지의 집’ 입니다
교회는 주님이 몸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교회를 왜 만드셨을까요?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분이며 우리의 예배와 찬양이 없이도 하나님 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감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은 전적으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값없이 주신 사랑이라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필요치 않으십니다. 교회는 우리를 위해 만들어 주셨습니다.
한때 구원의 확신을 가졌다 해도, 세상 풍파에 떠들리기도 하고 내쳐지기도 하는동안,
그 믿음이 흔들리기도 하는 우리이기 때문에, 한데 모여 서로 기도하고 나누고 예수님을 기억하며
그 은혜를 증거토록 하신 것입니다.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그의 자녀들을 위하여 세우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께서 주인이신, 하나님의 사업입니다. 그렇다면, 담임목사, 장로, 집사, 일반성도
그 어느 하나도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하시지 않은 것이 없다고 믿습니다.
내 발길이 가나안 교회를 향하게 한 것도, 또 이 교회 안에서 양육 받고 사랑하게 하신 것도
모두 주님의 뜻이며 나를 향한 깊은 보살피심이라고 믿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보살피심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어느 하나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뜻을 받들지 않는 목사를 계속해서 지난 30년동안 세워 두셨을까요?

성도로서 목사를 하나님의 종으로 믿고, 사랑하고 섬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하나님과 목사님 둘중 하나를 택하라고 했습니까?
무죄추정의 원칙이란 말도 있습니다.
“교회를 자기사업을 하는 사업장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라는 말은 누구를 빗대어,
어느 근거로 말씀하시는 건지요?
‘누가 누구에게 들었는데 확실하다더라’ 에 근거하시는 건지요?
아님, 전후맥락이 결여된 단 한건의 당회록에 근거하시는 건지요?

자기 자신의 죄를 돌아보지 않고 막달라 마리아에게 돌들을 던졌더라면
그는 부활절 새벽에 무덤 앞에 있지 못했겠지요. 지난 30년간을 일념으로 걸어오신 목사님이
온 성도의 감사와 축복 가운데 은퇴하실 수 있도록 길을 열어드리는 것이 결코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것이라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게 됩니다.
그전까지 우리는 함부로 돌을 들어 던지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올바른 신앙관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맞습니다.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는 아무도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해결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의도하신 일은 꼭 이루십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그 모든 것들을 받들고 섬길 줄 아는 우리가 돼야 하겠습니다.

가나안 성도들은 한 아버지 밑의 형제 자매들이요,
한 목자 아래 양떼들입니다.
가나안을 사랑하는 모임은 결코 몇몇 분들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모두인 것입니다. 그저 사랑하는 방법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한마음으로 오직 단 한분이신 그분께 기도하면 같은 마음을 주실줄 믿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합력하여 선을 이룰" 기회를 주실 것 또한 믿습니다.

에베소서 1장 3~12절 말씀으로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